2025/12 31

비혼과 ‘이름 없는 관계들’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친밀감 설계법

비혼자는 혼자 사는 사람일까? 아니다. 비혼자는 제도 밖에서 관계를 맺는 사람이다.친구, 직장 동료, 온라인 커뮤니티, 반려동물, 동네 카페 사장님까지, 그 어떤 관계도 ‘가족’이라 불리지 않지만,그 관계들은 서로를 지탱하게 해주는 연결선이 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관계들이 사회적으로 호칭이 없고, 법적 지위도 없으며, 보호도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비혼자의 친밀감은 존재하지만 이름이 없고, 명분이 없고, 제도가 없다.이 글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관계를 설계하고, 어떤 방식으로 친밀함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지구조적, 정서적 접근을 통해 구체적으로 풀어본다.좋은 선택이야.**「비혼과 ‘이름 없는 관계들’: 결혼하지 않은 사람의 친밀감 설계법」**은 이전 어떤 비혼 콘텐츠와도 겹치지 ..

비혼 2025.12.21

비혼자의 ‘사생활권’이 사라지는 구조1인에게는 왜 프라이버시가 더 적을까?

비혼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독립적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혼자 산다’는 이유는 오히려사생활을 침해받기 쉬운 조건이 되기도 한다. 어디에 사는지, 누구와 사는지, 퇴근하고 뭘 하는지, 연애는 하는지 등의질문은 비혼자에게 유난히 더 쉽게 던져진다. 기혼자에게는 사적인 영역으로 존중되는 질문들이, 비혼자에게는 ‘가볍게 물어도 되는’ 관심처럼 포장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일상적인 질문 뒤에는 ‘가족 중심 사회가 전제하는 기본값’과,그로 인해 발생하는 ‘비혼자의 프라이버시 부재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비혼자에게 왜 프라이버시가 적을까?이 글은 그 질문에 대한 구조적 해답을 제공한다. 사생활권이란 무엇인가?사생활권은 **“드러내지 않아도 될 권리”**를 의미한다.다시 말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권..

비혼 2025.12.20

비혼자가 만든 도시의 풍경나홀로 도시인의 동선과 공간 구조

도시는 누구를 위해 설계되었을까?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가족 단위”를 도시 설계의 기본으로 여겨왔다.학교 근처에 아파트 단지를 짓고, 주말이면 차를 끌고 대형마트에 가고, 한 가정이 함께 외식을 즐기는 공간으로도시의 구조를 채워왔다. 하지만 지금, 도시는 조용히 다른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비혼자, 그리고 1인 가구 중심의 도시가 점점 더 뚜렷한 흐름이 되고 있다. 그들은 결혼하지 않았고, 가족과 살지도 않으며,하루의 대부분을 혼자 이동하고 혼자 소비하고 혼자 살아낸다. 그렇다면 이들 ‘나홀로 도시인’의 동선은 기존과 어떻게 다를까?그리고 도시의 인프라는 그 흐름을 따라가고 있을까? 대한민국은 이미 ‘1인 도시’다통계청 발표(2025):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 35.3%특히 수도권/대도시에서는 ..

비혼 2025.12.19

디지털 유산 정리 매뉴얼: 내가 사라졌을 때, 로그아웃을 대신해줄 사람

죽음 이후에도 로그인이 계속되는 세상. 오늘도 스마트폰은 알림을 울리고, 메일함은 쌓이고, 자동이체는 돌아간다.그러나 소유자가 사망한 후, 디지털 자산은 아무도 접근할 수 없다. 가족이 없거나, 보호자를 지정하지 않은 비혼자의 경우핸드폰 잠금부터 클라우드, SNS, 사진, 구글 드라이브, 블로그 수익, 도메인 관리까지 모든 것이 영구적으로 봉인된다.그리고 금융, 자산, 개인정보 유출 등 2차 피해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이 글은 나의 사후에 반드시 정리되어야 하는 디지털 유산의 범위와 위험성, 그리고 내가 사라졌을 때‘로그아웃’을 대신해줄 사람을 어떻게 지정하고 준비할 것인지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매뉴얼이다.디지털 유산이란 무엇인가?디지털 유산(Digital Legacy):사망자가 생전에 보유하고 있던 디..

비혼 2025.12.18

비혼자를 위한 상속 설계 입문 가이드

비혼자로 살아간다는 건,나의 모든 선택과 책임을 스스로 감당하는 삶을 의미한다.그런데 삶의 마지막 페이지, ‘상속’에 이르면 대부분의 비혼자들이 충격적인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결혼하지 않았고, 자녀가 없고, 가까운 혈족과 연락이 단절된 상태라면 내가 죽은 뒤 남겨진 현금, 예금, 부동산, 물건, 디지털 자산은고스란히 국가에 귀속될 수 있다.이 글에서는 비혼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상속의 구조, 그리고 단 한 장의 유언장으로 소중한 사람 또는 뜻 있는 곳에 내 재산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왜 비혼자는 상속 설계를 더 빨리 시작해야 할까? 1. 비혼자는 상속인이 없을 수 있다대한민국 민법은 상속인을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어:상속 순위상속인 구성1순위자녀, 손자녀 (직계비속)2순위부모, 조부모..

비혼 2025.12.17

비혼자의 죽음을 둘러싼 제도 공백법적 보호자는 누구인가?

비혼자는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스스로 모든 결정을 책임지는 구조 속에 살아간다.그러나 죽음이라는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을 때, 비혼자에겐 ‘법적 보호자’가 존재하지 않는 문제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응급 수술, 중환자실 입원, 사망 후 장례, 유산 처리에 이르기까 대부분의 의료·행정·법적 절차는 ‘보호자’를 전제로 작동한다.하지만 결혼하지 않았고, 혈연으로 연결된 가까운 가족도 없다면, 비혼자는 국가 시스템 안에서 완전히 ‘고아’가 된다.이 글에서는 비혼자의 죽음 직전과 직후에 발생하는 법적 보호자 부재 문제의 구조적 원인과 이를 보완할 수 있는현실적인 대응 방법까지 안내한다. 실제 사례: 보호자가 없어 수술도, 장례도 지연된 비혼자의 죽음 사례 1 – [서울, 2023]60대 비혼 남성, 심장마비로 쓰..

비혼 2025.12.16

비혼자의 국민연금만으로노후가 가능한가? : 혼자 살아가는 인생의 현실 계산서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은죽는 날까지 스스로를 부양해야 한다.그렇다면 국민연금 하나만으로 노후를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통계에 따르면 1인가구 중 절반 이상이 비혼 상태이며, 비혼자의 노후 준비 수준은 기혼자 대비 크게 낮다.더 큰 문제는,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구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가족이나 배우자의 도움 없이,국민연금이라는 단일 수입원에만 의지하는 노후가 과연 가능한 일인지 지금 냉정하게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 국민연금만으로 혼자 노후를 살 수 있을까? 1. 국민연금 수령액, 실제로 얼마나 될까?국민연금 수령액은 내가 얼마나 오래, 많이 납부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항목내용가입 기간최소 10년 이상(120개월)평균 납입 금액월 10만 ~ 25만 원대2025년 평균 수령액약 61만..

비혼 2025.12.15

비혼자의 죽음 이후 무연고 처리되지 않기 위한 최소 시스템 만들기

비혼자에게 죽음은 단순한 끝이 아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죽음 이후, 남겨진 재산, 집, 유품, 장례 절차는 누가 처리할까?가족이 없는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남겨진 모든 일들이 ‘무연고자 처리’라는 국가 시스템에 맡겨지게 된다.이 경우, 유산은 국고로 귀속되고, 장례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진행되며, 심지어 본인의 의사와 전혀 상관없는 방식으로 생을 마무리하게 될 수도 있다. 이 글에서는 비혼자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무연고 사망 처리 절차,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최소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무연고 사망이란?— 사망 이후, 나를 처리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발생하는 국가 행정 절차무연고 사망자란?주민등록상 가족이 없거나,가족이 있어도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비혼 2025.12.14

비혼자의 노동:혼자 사는 사람은 왜 더 오래 일하게 될까?

비혼자는 왜 유독 퇴근이 늦을까? 왜 '내가 일을 멈추면 모든 게 멈춘다'는 불안에 더 자주 시달릴까?2025년 현재, 비혼자는 점점 더 늘고 있지만, 노동시장과 사회 구조는 여전히 '가족 중심의 노동'을 전제로 작동한다.그 속에서 비혼자들은 스스로의 생계, 노후, 질병, 위급상황을 모두 감당해야 한다는 이유로 자신도 모르게 더 많이, 더 오래, 더 깊게 일에 몰입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비혼자의 노동이 왜 과중해지는지, 그 구조적 원인과 심리적 패턴을 분석하고,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비혼자 전용 노동 방어 루틴까지 제안한다. 왜 비혼자는 일을 멈추기 어려운가? 단순한 책임감이 아닌 ‘구조적 불안’ 때문이다비혼자가 느끼는 노동 압박은 단지 성실함 때문이 아니다.그 이면에는 다음과 같은 사회적 구조의 부..

비혼 2025.12.13

비혼자를 위한 ‘디지털 방어 전략’하루 30분으로 점검하는 개인정보 보호 루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디지털 기기와 함께하는 지금,개인정보는 ‘보호 대상’이 아니라 언제든 노출될 수 있는 자산이 되었다.특히 비혼자·1인가구처럼 생활, 금융, 커뮤니케이션을 모두 혼자 관리하는 구조에서는 디지털 위협이 곧 생활 리스크가 된다.스마트폰 하나에 은행, 위치, 가족, 인증서, 카드 정보까지 모두 연결돼 있고, SNS 몇 개만 뒤져도패턴·소비·혼자 사는지 여부까지 노출되는 현실이다. 이제는 디지털 방어도 생활 루틴처럼 자동화해야 할 시점이다.이 글에서는 비혼자를 위한 '디지털 생존 점검표'를 30분 내에 완성할 수 있는 루틴으로 구성해 소개한다.1단계 (0~5분) 스마트폰 1차 보안 점검: "누가 내 폰을 훔쳐도 아무것도 못 하게" 확인할 항목잠금화면 설정 여부 확인: 얼굴·지문 + 숫자 조합..

비혼 202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