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누구를 위해 설계되었을까?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가족 단위”를 도시 설계의 기본으로 여겨왔다.학교 근처에 아파트 단지를 짓고, 주말이면 차를 끌고 대형마트에 가고, 한 가정이 함께 외식을 즐기는 공간으로도시의 구조를 채워왔다. 하지만 지금, 도시는 조용히 다른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비혼자, 그리고 1인 가구 중심의 도시가 점점 더 뚜렷한 흐름이 되고 있다. 그들은 결혼하지 않았고, 가족과 살지도 않으며,하루의 대부분을 혼자 이동하고 혼자 소비하고 혼자 살아낸다. 그렇다면 이들 ‘나홀로 도시인’의 동선은 기존과 어떻게 다를까?그리고 도시의 인프라는 그 흐름을 따라가고 있을까? 대한민국은 이미 ‘1인 도시’다통계청 발표(2025):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 35.3%특히 수도권/대도시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