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자의 삶은 자유롭다고 말해진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아도 되고,누군가의 일정에 맞출 필요도 없으며, 생활 방식 역시 스스로 정할 수 있다.하지만 이 자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문제를 만들어낸다.청소의 기준, 식사의 기준, 수면의 기준,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식의 기준이 조금씩 흐려진다.처음에는 ‘내가 선택한 방식’처럼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 비혼자는이 기준이 왜 이렇게 낮아졌는지 설명하기 어려워진다.비혼자가 생활을 대충 살아서 기준을 잃는 것이 아니라, 생활 기준을 유지하게 해주는 외부 장치가 사라진 구조 때문에‘생활 기준 상실’이라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을 분석한다.‘생활 기준 상실’이란 무엇인가생활 기준 상실이란 청결, 규칙, 생활 리듬, 자기 관리와 같은일상의 최소 기준이의도하지 않게 낮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