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소형 주택 셀프 리모델링 프로젝트

2030 소형 주택 셀프 리모델링③ – 철거부터 페인트까지, 시공 전 과정을 낱낱이 공개합니다

waymyblog 2025. 11. 1. 18:50

셀프 리모델링을 결심한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막히는 단계가 바로 실제 시공 과정이다.
철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벽지를 제거한 후 어떤 순서로 페인트를 칠해야 할지,
그리고 얼룩 없이 깔끔하게 마감하려면 어떤 도구를 써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대부분 광고성 글이거나 전문가용 기준이라 초보자가 그대로 따라 하기엔 무리다.
이 글에서는 20평 이하 소형 주택을 직접 셀프로 리모델링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시공 순서, 도구 사용법, 실수 방지 팁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돈을 아끼면서도 결과는 만족스럽게,
철거에서 페인트 마감까지 처음 해보는 사람도 성공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2030 소형 주택 셀프 리모델링③ – 철거부터 페인트까지, 시공 전 과정을 낱낱이 공개합니다

1. 전체 시공 순서 한눈에 보기

리모델링은 작업 순서를 잘못 잡으면 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
시간과 체력을 아끼려면, 아래 순서를 반드시 참고하자.

순서작업 내용소요 시간
1단계 기존 벽지/장판 철거 1~2일
2단계 벽면 정리 및 보수 1일
3단계 수성 페인트 도장 2~3일
4단계 바닥 마감 or 데코타일 시공 1일
5단계 조명 설치, 수납장 배치 1~2일

⚠️ 팁: 페인트 작업 전에는 바닥, 창문, 콘센트 등 마스킹 테이프 작업을 꼭 해줘야 깔끔하게 마감된다.


2. 1단계 – 철거 작업: 생각보다 힘들지만 꼭 필요한 시작

✅ 벽지 제거

  • 벽지 아래 곰팡이, 습기, 본드 찌꺼기가 남아있을 수 있음
  • 스프레이 물을 분사해 불린 후, 헤라로 천천히 밀어내듯 벗겨내기

✅ 장판 제거

  • 장판 아래에 본드가 붙어 있으면 조각조각 잘라서 뜯어내는 방식 추천
  • 본드 냄새가 심하니 마스크 착용은 필수

✅ 폐기물 처리

  • 종량제 봉투 + 일반 비닐 + 폐기물 스티커를 혼용해서 처리
  • 큰 벽지/장판 덩어리는 관할 주민센터 폐기물 배출 신고 필요

💡 주의: 철거 과정에서 전기 콘센트배선은 손대지 말고 남겨두기. 전기 작업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3. 2단계 – 벽면 정리 및 보수

✅ 곰팡이 제거

  •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뿌리고 30분 후 닦아내기
  • 벽 내부까지 침투한 곰팡이는 페인트로 덮어도 다시 올라온다

✅ 틈새 메우기

  • 금 간 벽면은 퍼티 또는 실리콘으로 메움 처리
  • 벽면이 울퉁불퉁하면 도장 후에도 보기 싫은 마감이 생긴다

✅ 프라이머 도포

  • 수성 페인트 도장 전에는 **프라이머(접착력 향상제)**를 발라야
    페인트가 잘 붙고 오래 유지된다

4. 3단계 – 수성 페인트 도장: 가장 어렵지만 가장 눈에 띄는 작업

✅ 도구 준비

  • 롤러 (큰 면적), 붓 (모서리, 창틀 등), 트레이, 마스킹 테이프
  • 팔이 아프지 않게 롤러 연장봉도 꼭 챙기기

✅ 도장 순서

  1. 천장 →
  2. 큰 벽면 →
  3. 코너 →
  4. 문틀/창틀 마감

⚠️ 건조 시간은 최소 4시간 이상, 도장 횟수는 보통 2~3회 반복해야 색이 고르게 나온다.
급하게 덧칠하면 얼룩지고, 벗겨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 색상 팁

  • 화이트 계열은 무난하지만, 따뜻한 아이보리 or 연한 그레이는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 유광보다 반무광 or 무광이 초보자에게 도장 실수 커버에 유리함

5. 4단계 – 바닥 마감 또는 데코타일 시공

✅ 데코타일 선택 팁

  • 시트지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내구성 높음
  • 초보자도 접착식 데코타일은 시공 가능

✅ 시공 팁

  • 시작은 벽 기준 일직선으로 붙이기 시작
  • 커터칼로 잘라 붙이는 방식이므로 수평이 무너지면 전체가 틀어짐

6. 5단계 – 조명 교체 및 수납 가구 설치

  • 기존 형광등 철거 후 LED 설치 → 전기 배선 연결은 필히 전문가 호출
  • 벽걸이 선반, 붙박이장 등은 수평기와 수직 확인 필수

🧁 결론

셀프 리모델링의 시공은 막연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올바른 순서와 도구, 사전 점검만 갖춰진다면,
누구나 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에 모든 걸 끝내려 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씩, 천천히, 정확하게 진행하는 것이 리모델링 성공의 지름길이다.
철거에서 페인트까지의 경험은 단지 ‘집을 꾸미는 일’이 아니라
내 공간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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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편 예고

👉 4편. 조명, 욕실, 수납까지: 공간을 살리는 핵심 포인트 리모델링 노하우